“오래돼 싫증난 장난감, 버리지 말고 교환하세요”

[동구=코리아플러스] 윤종곤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동구 다목적체육관에서 ‘장난감 나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동, 학부모,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기관 등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재사용이 가능한 장난감을 다른 장난감과 교환·판매하는 ‘아나바다’ 실천으로 육아비용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체험도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장난감 나눔축제는 일반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및 육아용품 등을 가져와 판매·교환할 수 있는 나눔장터를 비롯해 에코백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향초·향수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더불어 어린이 인형극, 마술쇼, 행운권 추첨 및 퀴즈 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쓰지 않는 장난감을 교환하고 기부함으로써 자원사랑과 나눔에 대한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부모와 아이들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줄 이번축제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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