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상·하수 등 위치정보 파악, 지하시설물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철원군=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철원군은 오는 2022년까지 정부지원을 포함한 56억 원을 투입해 도로를 기반으로 지하에 설치된 7대 주요 지하시설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도로 및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이에 따라 올해는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하여 우선 기준점 30점을 설치해 공공측량 데이터 망을 구성하고, 주요시가지와 도로를 중심으로 상·하수관로 및 부속시설물에 대한 조사와 탐사측량 등의 과정을 거쳐 지하시설물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순차적으로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시설물 공간정보는 통합관리시스템에 탑재돼 도로 및 상·하수도 등 지하시설물 관리와 각종 공사 시 도로굴착으로 인한 사고 예방은 물론 공간정보의 공동 활용 및 유관기관과의 연계로 공공정책의 기본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철원군은 “이 사업추진으로 지난 대도시에서 발생한 대규모 가스폭발사건을 포함한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으며, 각 시행주체마다 개별 관리하는 지하시설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진다.”며, “무분별한 도로굴착 공사로 자주 발생됐던 단전, 단수 등 생활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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