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독립운동 전국화 사업의 시작을 알리다

[광주=코리아플러스] 윤종곤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지난 3일 전남여자고등학교 강당에서 2018 우리역사 바로알기 체험한마당 ‘역사 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학생독립운동 바로알기’를 주제로 노성태 국제고등학교 수석교사의 역사 특강과 역사 골든벨을 통해 시대정신을 관통한 광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함으로써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중·고등학교 학생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학생독립운동과 역사·문화유산·인물 중심으로 출제된 문제에서 국제고등학교 1학년 문주성 학생이 금상을 수상했다.

제2의 3·1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는 제89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이 정부 행사로 격상돼 거행되는 것과 발맞추어 출제 문항을 학생독립운동 관련 내용으로 주로 구성해 학생독립운동의 중요성과 의미를 전국적으로 알리는데 의미를 두었다.

시교육청 이흥배 장학사는 “중·고등학생들에게 광주학생독립운동과 우리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광주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대학 진학과 학과 선택 시 유용한 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학생독립운동 90주년이 되는 내년도에서 교원역량강화 프로그램 및 교수학습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광주학생독립운동 전국화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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