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금기반시설 확충, 6차산업화, 홍보·마케팅 강화 등 3개 특화사업 집중 추진

[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진도군이 진도 울금산업 특구로 지정 됐다.

중소기업벤처부 주관, 한국기계산업진흥회에서 열린 제43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신규로 지정됐다.

진도군에서는 오는 2019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울금기반시설 확충, 울금경쟁력 강화 및 고부가가치화, 울금 6차산업화 및 홍보강화 등 3개 분야, 8개 사업을 중심으로 국비 83억 9천만원, 도비 3억 1천만원, 군비 77억5천만원, 민간자본 6억5천만원, 총 사업비 171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전국 70%이상 고품질 울금이 재배·생산되는 최대 주산지로 타 지역과의 차별화를 위해 특구 지정을 적극 추진해 주민공청회·지방의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진도 울금산업 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울금, 가공 상품 등에 '울금산업특구 생산품'‘이란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제조식품 표시기준·영업시간·영업행위를 달리 적용하거나, 특허출원 시 다른 특허출원보다 우선 심사 등 특구법의 규제특례로 유통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우월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이번 진도 울금산업 특구 지정을 통해 유통구조개선과 홍보마케팅 등을 강화할 수 있음은 물론, 6차 산업육성을 위한 연구기반을 구축해 울금산업 재도약의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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