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인제군이 6일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제4회 자신만만 문해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인제군이 주최하고 인제군문해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강원도평생교육진흥원 시화전에서 당당히 입상한 어르신들의 시낭송을 시작으로 신남4리, 월학2리 원통4리, 천도4리 경로당 어르신들의 교가 부르기 등 식전행사를 하며 개회식에는 최상기 인제군수, 김상만 인제군의장, 최정아 인제군문해교육협의회장 등 관내 문해 교육 어르신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문해 한마당행사에서는 경로당별 총 19팀으로 구성된 학습자들이 펼치는 스피드게임과 문해 골든벨, 경로당 교장선생님들의 이구동성 퀴즈 등 학습자들이 참여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한글 실력을 선보였다.

인제군 문해교육은 2013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서 사회적·경제적인 사정으로 한글을 배우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경로당 문해 교육을 실시하며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4회째를 맞고 있는 자신만만 문해 한마당 행사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 실력을 뽐내고 학습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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