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작년부터 재배면적 확대, 가공 및 유통기반 조성

[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청정 화천산 양념채소가 겨울철 농가 고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화천지역에서는 9월 기준 마늘 3㏊, 양파 9㏊, 생강3.6㏊가 재배되고 있다.

지금까지 마늘 7.5톤, 양파 204톤이 생산됐으며, 생강은 수확이 한창이다.

매출액은 마늘 2,900여 만원, 양파 2억4,000만 원에 이른다. 생강의 경우 지난해 65톤이 수확돼 2억2,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화천군은 김장철 양념채소 수요가 큰 것에 주목해 이들 작목을 지난해부터 집중 육성해오고 있다.

군은 보온·피복 자재, 토양개량제 등의 생산기반 조성지원을 비롯해 가공시설, 유통자재, 컨설팅 서비스까지 농가에 제공해왔다.

덕분에 양념채소는 안정적 생산기반이 조성됨에 따라 군납까지 되고 있어 농가들의 안정적 소득 확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군은 양파 가공 탈피라인 시설 보완과 보관창고 등 가공에 필요한 시설을 지원하는 등 부가가치 상승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해당 작목반을 확대 육성하고, 군납 물량도 늘려 양념채소를 겨울철 농가의 안정적 소득원으로 키워 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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