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소독 기동반 구성, 개체수 감소 및 감염병 예방 역할

[속초시=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속초시보건소는 동절기 정화조의 모기 등 위생해충 집중방역을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이번 동절기 집중방역 대상은 복합건축물, 일반주택, 목욕탕, 숙박업소 등 1,121개소로써 겨울철의 주요 유충 서식지로 알려진 정화조이다.

우선 조사에 따른 방제작업으로 근원지를 제거하여 겨울철에도 산란하고 성장하는 모기, 나방파리의 유충이 성충으로 부화하는 것을 차단하여 개체수를 현저히 줄이고 감염병 예방은 물론 친환경적인 방제방법으로 관광지로써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모기유충 1마리 방제는 성충 500마리 이상 박멸 효과가 있어, 동절기 유충박멸은 쾌적한 하절기 모기 예방의 필수 사항이다.

이를 위해 속초시보건소는 정화조 유충방역을 위한 방역소독 기동반을 구성해 정화조 직관연결 여부 확인, 정화조 내 유충 및 성충 개체 수 조사, 유충구제 방역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속초시보건소는 “효율적인 유충방역 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화조 위치 안내, 정화조 위의 적치물 제거 등 대상 건축물 관리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며 “유충방역을 통한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