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비치로드 조성사업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 용역 들어가

[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양양군이 현남 죽도해변 일원에 추진 예정인 서핑비치로드 조성사업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을 위한 용역에 들어간다.

서핑비치로드 조성사업은 지난 8월 국토교통부에서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공모에서 선정되어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업 공모에서 양양군은 지역 거버넌스형 사업으로 공모에 선정되어 2021년까지 국비 2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은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70개 시·군을 대상으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하드웨어에 다양한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결합,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확보한 예산으로 서핑 테마거리와 죽도정 바다 둘레길을 조성하고, 그 외에도 활어판매장, 볼파크 공원, 프리마켓 공간을 조성하여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의 먹거리 요소 제공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용역을 통해 서핑비치로드 조성사업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을 연내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관련부서 협의, 주민 의견 청취를 거치고, 지역개발조정위원회 심의에서 확정되어 내년 초에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해양레저특화지구 사업도 사업비가 가내시되어 서핑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서핑비치로드 조성사업을 착실히 챙겨 우리군에 새로운 자원으로 부상한 서핑사업의 발전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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