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신안군은 암태면 시범사업 농가 포장에서 양파재배 전과정 기계화를 위한 ‘양파 기계정식 시연회’를 가졌다.

군은 매년 양파재배 규모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로 인한 수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인건비와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양파 생산과정에 전과정 기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서재완 농가포장 등에서 개최한 양파 기계정식 현장 연시회에서 양파 파종, 육묘, 재배관리, 정식에 이르기까지 기계화 과정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과 기술습득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시연하는 기종은 6조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손으로 심으면 과도한 노동력이 소요되지만 기계로 정식 할 경우 관행에 비해 하루에 4,000㎡ 양파를 정식하여 작업시간이 2.5시간/10a으로 91% 일손 절감효과가 있다.

농업기술센터 강행선 소장은 “양파정식작업의 인력난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소득증대를 위해 기계화를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