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지정서 전달, 1년간 부모참여형 방식 운영

[속초시=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속초시가 지자체형 열린어린이집 8개소를 선정해 오는 9일 열린어린이집 지정서를 전달한다.

지난해 11월부터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되어 운영되어온 5개소 어린이집의 운영실적 등을 평가하여 재선정했고, 2018년 지자체 선정기준에 따라 정부지원, 민간, 가정어린이집의 유형별 구분 없이 3개소를 신규로 선정했다.

시는 지난달 신청접수를 받아 어린이집에 대한 개방성, 부모의 참여성, 프로그램의 지속가능성, 다양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 및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하게 됐다.

지정된 어린이집은 반야어린이집, 아이사랑어린이집, 햇살마루어린이집, 중앙키즈스쿨, 꿈나무어린이집, 사랑어린이집, 도담어린이집, 참사랑어린이집 등으로 올해 11월 1일부터 다음해 10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이와 더불어 2018 열린어린이집 선정 및 운영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보육교사에게 1인 10만원 상당 근무향상비를 지급하고, 공공형어린이집 심사 시 가점부여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보건복지부에 추천, 우수형 열린어린이집 지정 및 포상 등의 기회도 제공된다.

한편, ‘열린 어린이집’은 물리적 개방형 공간과 우수 프로그램 등 인적 환경 속에서 부모, 아이, 교사가 함께 보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어린이집 운영전반에 부모가 일상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앞으로 “우수 특화프로그램을 속초형 열린어린이집 모델로 확산하여 어린이집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개방된 보육문화 정착 및 안심보육 실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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