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일 충북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가 특허출원한 단산마늘 건에 관한 종구를 사용할 수 있는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

통상실시권은 특허기술권자의 허락을 받아 일정범위 안에서 사용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육쪽마늘로 알려진 단산마늘은 단양재래종을 기반으로 개발한 2012 품종보호 등록된 국내 최초 한지형 육성품종으로 기존 마늘보다 생산성과 맛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채종포 운영과 확대증식을 통해 2020년부터 관내 마늘재배 농가에 단산마늘 우량 종구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단양 어상천면 마늘연구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정현 단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송용섭충청북도농업기술원장 등 관계자가 참여했다.

박정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단산마늘 통상실시권 확보를 통해 관내 마늘재배농업인에게 우량 종구를 보급하겠다”면서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며 앞으로 단양군 마늘품질향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