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플러스] 장형태 기자 = 정부는 지난 9월 28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9일에 우리 군 수송기를 재파견할 예정이다.

이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금년 말까지를 지진 피해에 대한 긴급 대응 전환 기간으로 선포하고 외국 군 수송기 파견 지속을 희망해 온 데 따른 것이며, 우리 정부는 군 수송기 한 대와 운영 인력 총 28명을 11.30까지 파견하여 인도적 지원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지난 10월 8일부터 10월 26일까지 두 대의 군 수송기와 운영 인력을 파견하였으며, 이들 군 수송기는 구호물자 약 209톤을 피해 지역으로 수송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피해 지역은 도로 등 기반 시설이 아직 복구되지 않은 상황으로 주민들이 임시 거주 지역에서 외부 구호품에 의존하여 생활하고 있으며, 우리 군 수송기는 생필품을 피해지역으로 운송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에 인니 정부는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있으며, 이번 군 수송기 재파견은 인니와의 우호 협력 관계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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