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인제군이 8일 인제 자유수호희생자 위령탑 공원에서 LPG배관망 구축사업 기공식을 진행했다.

군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은 국비 100억원, 도비 16억원, 군비 63억원, 자부담 20억 등 총 약 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저장탱크로부터 배관을 통해 각 가정으로 가스를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30톤 용량의 LPG저장탱크 3기와 24km에 이르는 공급 배관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사업은 인제읍 상동리, 남북리, 합강 1·2리를 대상으로 하며, 해당지역 주민 3,070세대 가운데 약 2,200세대가 안전하고 안정적인 가스를 공급받게 된다.

군은 이달 공사를 시작해 2019년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고 각 가정에 가스가 공급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으로, 이번 사업이 준공되면 LPG용기 대비 약 40% 저렴하게 가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보다 20% 이상 연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은 보다 저렴하고 안전한 난방 및 취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주민들의 연료비 부담 경감은 물론 청정에너지 사용으로 지역의 깨끗한 이미지가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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