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전국 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30명이 2018년 옥외광고 우수지역 현장학습 대상지로 선정된 평창군 봉평면을 오는 9일 방문해, 우수간판 사례를 조사하고, 간판개선 사업 추진 노하우를 배운다.

평창군 봉평면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옥외광고수익금으로 조성한 기금 2억 1천만원에 군비 3억원을 더하여, 봉평 시가지와 전통시장 등지 146개 업소의 간판을 교체했다.

낡고 무질서한 간판을 오브젝트를 활용한 스토리 있는 간판으로 디자인해 점포의 개성을 살렸으며, 친환경LED 조명 간판을 설치해 경관 개선은 물론 에너지 절약도 도모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봉평지역이 옥외광고 우수지역 현장학습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전국 지자체에서 봉평의 간판개선 사업 사례를 배우기 위해 직접 찾아오고 있다.

평창군은 2015년과 2016년에는 진부면에서 간판개선 시범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주현관 도시주택과장은 “옥외광고물이 평창군의 얼굴이라는 생각으로, 올바른 옥외광고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정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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