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맞춤형 진로탐색 프로그램‘미래로 아카데미’인기

[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화천군의 맞춤형 청소년 진로탐색 지원 프로그램인 ‘화천 미래로 아카데미’가 학생과 학부모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 7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조승연 인문학 작가를 초청해 제4차 미래로 아카데미를 열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4개 고교 재학생과 학부모 등 45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인문학에 대해 조작가와 자유롭게 질문과 답을 주고 받으며 끊임없이 대화했다.

2016년 처음 시작된 화천 미래로 아카데미는 최전방 화천의 고교생들에게 각 분야 최고 전문가와 다양한 직업군의 강사를 초청해 간접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화천군의 이색 이벤트다.

올해는 지난 1분기에 유수연 영어강사, 2분기 강성태 수능강사, 3분기 정상훈 뮤지컬 배우가 차례로 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랐다.

지금까지 ‘야구의 신’ 양준혁을 비롯해 구글러 김태원, 박정현 의대교수, 박은영 아나원서, 에드워드 권 셰프, 하상욱 시인, 로봇박사 공경철 교수, 장항준 영화감독, 최태성 한국사 강사 등이 화천의 고교생과 만났다.

화천의 고교생들은 이들과 만나는 시간, 야구선수와 의사, 요리사, 공학자, 영화감독, 시인이 되는 상상의 날개를 가슴 속에서 마음껏 펼쳤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꿈을 꾸는 사람 만이 꿈을 이룰 수 있는 법”이라며 “화천의 아이들이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