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제 생산 농가 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나주시=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국내 한약자원 R&D, 한의학분야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한약자원연구센터가 전남 나주시에 문을 연다.

나주시는 지난 7일 전라남도, 한국한의학연구원 등과 함께 지역 소재 대학인 동신대학교에서 한약자원 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강인규 나주시장,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 김종열 한국한의학연구원장, 최일 동신대 총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컷팅, 센터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국비 110억 원, 도비 41억 원, 시비 18억 원 등 총 188억 원을 투입, 지난 2016년 12월 착공한 센터는 동신대 16,361㎡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연구동과 본초관, 기숙사 등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한약자원의 공공인프라 구축, 품질 표준화, 유효성·안전성 과학적 근거 확보, 종합정보 활용체계 구축 등 안전하고 신뢰받는 한약자원 확보를 위한 연구 수행에 주력할 방침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센터는 한의학 인재 요람인 동신대 한의과대학과 한방병원, 전남생물산업진흥원 등과의 연구 협력을 통해, 지역 고부가가치 생물산업 육성과 한의약 자원 발굴, 한약재 생산 농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센터의 미래 비전을 심도있게 모색하고, 유관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의학 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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