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코리아플러스] 윤종곤 기자 = 광산구 운남어린이도서관이 남과 차이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간다는 교훈적 내용이 담긴 인형극 공연을 두 차례 준비하고, 참가 관객 모집에 나섰다.

도서관이 이번에 상연할 인형극은 이달 17일 "물의 요정 방울이", 다음달 1일 "악어 오리 꾸리꾸리"이다.

두 인형극은 서로 다른 차이 때문에 주인공들이 겪는 오해와 갈등을 해소하고, 서로 화합해가는 내용. 공연은 교육극단 ‘파랑새’가 맡는다.

"물의 요정 방울이"는 남이 미워 혼자 살겠다며 바다를 오염시킨 마녀가 물의 요정 방울이를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둘이 함께 바다를 정화하러 떠나는 이야기다.

"악어 오리 꾸리꾸리"는 오리 엄마가 악어 새끼를 키우면서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도서관 관계자는 “미래 사회의 주인인 어린이들이 공연을 보고, 자기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차이를 품을 줄 아는 마음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