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충북 옥천군의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옥천군장학회가 곰두리장학생 등 3개 분야에 대한 특별장학생을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간 신청 받는다.

예체능특기장학생 곰두리장학생 졸업생장학생으로 나뉘는 특별장학생은 학교장 추천에 따라 66명 이상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예체능특기장학생’은 관내 중고 재학생 중 예술, 체육 등 국제 또는 전국대회에서 입상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발하는 것으로, 입상순위와 단체 구성원 수에 따라 20만원에서 최대 2백만원까지 차등지급한다.

‘곰두리장학생’은 지역 내 8개 중·고등학교의 장애가 있는 학생 또는 다문화 가정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학년 별 1~2명씩 총 27명을 추천받아 중·고등학생 별로 각각 30만 원과 70만 원을 지급한다.

‘졸업장학생’은 9개 중·고·대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성적 분야와 복지 분야로 나눠 총 39명을 선발해 70만원에서 100만원씩을 지급한다.

부모 또는 학생 본인이 옥천군에 주소를 두고 공고일 현재 1년 이상 계속 거주해야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학교장 추천서를 필수로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접수를 거쳐 12월 초 장학회 이사의 의결을 통해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옥천군장학회는 옥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인재 발굴과 체계적인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목적으로 2007년 설립돼 현재까지 총 1천622명에게 15억2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와는 별도로 2016년부터는 교육경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지역 내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해 매년 지역 14개교의 예체능 특기적성 교육 분야에 1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행복교육지구 운영사업에 매년 2억원, 중학생 국외캠프 사업에 1억원씩을 지원하는 등 단순한 장학 사업을 뛰어 넘어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지역인재육성사업을 활발하게 펼쳐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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