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홍천군은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하여 자생적으로 살아가는 길고양이에 대한 중성화 사업을 통해 급증하는 길고양이의 개체수를 조절하고 길고양이와 군민들의 행복한 공존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TNR은 집단으로 서식하는 길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하고 원래 살던 곳에 방사하는 정책이다. 길고양이에게 TNR을 실시하게 되면 길고양이의 개체수가 줄어들고 발정기 울음소리나 영역다툼이 현저히 감소하게 되어 군민에 불편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되는 가장 인도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의 올해 사업량은 총 60마리로 10월 현재까지 75%인 45마리가 중성화 완료된 상태다. 군은 10월 3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지역주민의 신고를 토대로 길고양이 마릿수, 민원다발 등 종합적 검토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예산범위 내에서 순차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길고양이 포획이 관건인 만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길고양이와 사람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일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신중하게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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