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평년보다 기온이 4~5℃ 낮은 쌀쌀한 날씨로 올 겨울 극심한 한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평창군 상하수도사업소가 11월 한달 간 동절기 마을상수도의 동파 예방을 위한 시설 점검과 주민대상 홍보에 나선다.

평창군 상하수도사업소는 관내 95개 마을상수도의 배관과 밸브, 월동대책용 보유자재를 점검하여 동파에 대비하고,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발생에 대처하기 위해 염소투입기와 소독약 보유량 확인을 실시한다.

동시에 주민들을 대상으로 외부에 노출된 수도관과 수도계량기에 동파 사고가 나지 않도록 월동대비책을 안내하고, 겨울철 가뭄발생에 대비하여 마을상수도를 생활용수 외에 농업 및 가축 사육 등 타 용도로 사용하는 행위를 금해줄 것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해당 지역 이장과 관리인을 상대로 마을상수도 시설 관리 방법을 교육하였으며, 수도설비의 동파 방지 요령을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업소는 이달 말 시설물 점검과 홍보활동을 마친 후, 필요할 경우 시설물 보수와 소독약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며, 군 소식지와 SNS, 이장회의 등을 통해 한파 시 사전 조치에 대한 주민 홍보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남궁경 평창군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른 추위가 찾아온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대비로 한파와 겨울가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겨울철에도 상수도 민원에 신속히 대처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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