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배심원 위촉식 및 회의 개최...공약실천계획 평가 및 직접참여 확대

[코리아플러스] 한동욱 기자 = 논산시는 9일 시청 회의실에서 주민배심원단,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 검토를 위한 주민배심원 위촉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올해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 방향수립을 전문가가 아닌 지역주민 중심으로 전환하고, 공약의 당사자인 시민의 직접참여확대를 위해 ‘주민배심원제’를 시행한다.

주민배심원은 정책공약 수립과 집행의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시민이 직접 공약실천계획을 평가하고 조정이 필요한 공약에 대한 개선안을 제시하는 등 정책의 수립과정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19세 이상의 논산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ARS와 전화면접을 통해 신청자를 모집, 나이·성별·지역을 고려한 인구비례에 맞춰 무작위로 주민배심원단 총 40명을 선발했다.

이번에 위촉된 주민배심원단은 이날 회의를 포함, 오는 16일과 23일까지 모두 세 차례 회의를 열어 시에서 수립한 5대 분야 67건의 공약사업 실천계획에 대한 의견수렴과 분임별 토의를 거쳐 최종 승인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행정기관과 시민이 서로 소통하고, 의견을 조율해 논산시민 모두를 위한 공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논산의 발전과 시민 모두의 행복을 위해 시의 대표라는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주민배심원으로 활동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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