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직거래장터 및 지역인 가치 소통의 장으로서 확고한 자리매김

[양양군=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매월 둘째 주 주말에 열리는 양양비치마켓이 이번 주말 15번째로 강현면 후진항에서 운영된다.

지난해 11월 양양 물치항에서 처음 열린 이래 문화와 소통의 장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비치마켓은 8월부터 낙산사와 설악해수욕장이 있는 후진항으로 자리를 옮겨 새롭게 열리기 시작했다.

넓은 주차장과 값싸고 싱싱한 해산물, 서핑 핫 포인트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설악해변 등 좋은 입지 조건으로 비치마켓을 찾는 방문객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회차를 거듭할수록 지역 셀러들은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매대 배치와 디스플레이, 친절한 응대로 문화 장터 셀러로서의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청정 지역 농특산물은 매회 큰 인기를 끌며 그 동안 판로가 미비했던 소규모 농특산품의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로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주 양양비치마켓은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며, 양평 문호리 셀러 51개팀과 양양지역셀러 25개팀 등 모두 76개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신규 참여 셀러로는 ‘양양낙산떡마을의 송편’을 비롯한 ‘사래마을 공방 서각’,‘ 질골연화두부의 해수두부’, ‘양양천연염색연구회의 천연염색제품’, ‘어성전 탁장사공방의 목공예제품’ 등 양양군 농업기술센터의 교육을 통해 개발한 상품과 지역공예가들이 모인 별별언니들의 우드버닝 인테리어소품, 그리고 그림부부가 그려주는 당신만을 위한 그림엽서 등 다양한 문화공간이 펼쳐질 예정이다.

조은주 강현면 총무담당은 “양양비치마켓이 지역의 고품질 농특산물과 지역인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장터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이 생산한 소규모 지역상품 및 지역인의 가치가 소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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