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플러스] 최점규 기자 = 지난 8일 전국의 진로체험지원활동가 130명이 전북 부안군을 찾아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부안군자원봉사센터 그리고 관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볼런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볼런투어에 참여하는 진로체험지원 활동가는 현재 17개 시도 89개 진로체험지원센터에 배치되어 청소년들의 진로체험 활동처 발굴과 관리, 체험프로그램 및 센터업무 지원 등 진로체험과 관련된 활동을 전담하고자 구성된 교육기부인력으로써 한 해 동안 추진한 활동을 공유하고, 전라북도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해당 지역의 청소년에게 전북과 부안을 알리고, 진로체험활동과 연계하여 전라북도를 방문하는 계기로 마련됐다.

이날, 참여한 봉사자들은 겨울철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마음을 전하고자 직접 김치를 담가 관내 홀몸어르신 및 장애우 가정 등 180세대에 전달했으며, 문화해설사와 함께 부안의 유명관광지인 마실길과 채석강 일원을 탐방하고, 특산물인 곰소젓갈을 구입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진로체험활동가 이모씨는 “전라도 천년을 기념하여 문화의 고장 전북을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하며, “이번 볼런투어를 통해 경험하고 학습한 내용을 청소년진로체험프로그램에 활용하여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계기로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는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에게 진로와 체험학습을 지도해주시는 활동가분들의 참여로 전국의 많은 청소년들에게 전라북도와 부안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과 전문직의 참여를 유도하여 내 고장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가 추진하는 볼런투어 사업은 전북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기회를 만들고, 참여자가 지역의 생산품을 구입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직접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민들과의 교감하는 등 지역사회와 경제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자 2015년부터 지속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6개 기관 및 단체에서 총 341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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