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고추장 200㎏, 간장 70ℓ 직접 담가 소외계층에 전달

【청양=코리아플러스】강경화 기자 = 생활개선청양군연합회 회원들은 9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사랑의 전통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우리 전통 음식인 장의 소중함과 착한 먹을거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돼 생활개선회 군 임원 및 읍면 회장단 12명이 참여했다.

임원진들은 이날 아침 일찍부터 잘 익은 된장 100통(100kg), 찹쌀고추장 100통(100kg), 간장 100통(70ℓ)을 만들었으며, 앞으로 10개 읍면 소외계층에 나누어줄 예정이다.

강영남 회장은 “오늘 전달될 된장과 고추장, 간장은 지난 2월 임원진들이 우리 콩과 고춧가루로 담가 잘 숙성시킨 것이다.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장을 알리고 이웃과 함께 나눔의 기쁨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활개선회는 2014년부터 매년 100% 우리 콩과 고춧가루를 사용해 된장·고추장·간장을 담가 5년간 500여가구에 전달해왔고, 올해까지 된장과 고추장 1,000kg, 간장 350ℓ를 나눠주며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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