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청년 창업 도움 사업

【거제=코리아플러스】강경화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지난 7월부터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창업 실현의 꿈을 응원하는‘거제 청년 창업 도움 사업’을 시행했다.

이 사업은 시 내 18~39세의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총 2년에 걸쳐 3천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 1년차에는 창업 공간 리모델링비를 지원하고, 2년차에는 홍보비, 상품 개발비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창업 준비 단계 및 창업 초기의 사업 안정화를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경영 컨설팅 등의 제공과 다른 지역에서 전입하여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는 주거 임차비 월30만원도 지원,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청년들의 창업 성공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부터 청년 창업 희망자 모집을 시작하였으며 3차에 걸쳐 총 24명이 신청하여 사업계획서 심사와 심층면접을 거친 후 총 15명을 선정했다.

창업을 희망한 업종으로는 요식업(삼계탕, 초밥, 카페 등)이 가장 많았으나 전통시장 앱개발, 사물인터넷사업, 독립출판물 북카페 등 다양한 업종의 신청이 이루어졌다.

11월 현재 15명의 청년 중 5개의 사업장 마마카카(마카롱, 상문동), 3대장인(삼계탕, 아주동), 스시여행(초밥, 상문동), 모아커피(카페, 연초면), 텀브커피(카페, 고현동)가 사업을 개시하였으며, 나머지 청년들도 연내에 모두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거제시 관계주무관은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홍보 효과는 미비하였으나 후반에는 경쟁률이 높았다"며 "내년에도 신규 사업 대상자 10명을 모집할 예정이므로 예비 청년 창업 희망자들의 철저한 사전 창업 준비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템으로 도전하여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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