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관련 기관 2019년 유보예산(출연금 20%) 내년 추경 등으로 차질 없이 확보

【부산=코리아프러스】강경화 기자 = 부산시 문화예술관련 기관 등 공기업․출연기관 출연금 유보 편성은 투명성 부족, 방만한 운영 등 시민, 전문가 등의 지적에 따라 ‘18년 예산 지원 대비 20%정도를 유보해 편성했으나 현재 진행중인 공공기관 혁신 및 구조조정 이후 내년 추경을 통해 추가 편성할 예정이다.

부산문화재단 내년 예산(안)은 299억원으로 출연금 38억5천만원, 위탁사업비 261억원으로 올해 300억원(출연금 67.7억, 위탁사업 232억)에는 못미치나 부산시의 어려운 재정으로 미반영된 문화재단 적립금 20억을 제외하면 전체 예산은 19억이 증가했다.

(재)부산문화회관 내년 예산(안)은 257억원으로 출연금 85억원, 위탁사업비 172억원으로 올해 271억원(출연금 104억, 위탁사업 167억)에는 못미치나 부산시민회관 지붕개선 및 무대자동화 등 시설비가 38억이 편성돼 (재)부산문화회관에 편성된 전체예산은 올해 수준 보다 높은 편이다.

BIFF의 경우, 내년 국비예산인 영진위의 영화제 지원 기금 전체예산(금년 40억원)이 늘어날 전망으로, BIFF에 지원되는 국비(금년 15억원)가 확대되고 매년 BIFF에서 지원하던 아시아필름마켓은 분리해 별도의 국비 30억원을 국회 예산심의시 확보할 계획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지원되는 국비가 전체적으로 증가되므로 부산국제영화제는 차질 없이 지원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문화예술관련 기관에 유보된 예산은 현재 진행중인 “공공기관 혁신 및 구조조정” 이후 내년 추경을 통해 추가 편성할 예정이며 대행수수료 확대, 다양한 신규사업 발굴 등으로 문화예술관련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어려운 시 재정으로 미편성된 문화재단 적립금도 내년 추경 등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적립토록 노력하면서 시민, 문화예술가, 문화재단, 시 관계자와 함께 현재 조성된 적립금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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