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와 유족회 등은 9일 문화체육관광부의 동학농민혁명 법정기념일 선정 심사결과 발표에 대하여 이를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학교단과 연계하여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는 ‘무장 포고문’을 발포하고 고을 단위를 뛰어넘는 전국적인 항쟁을 시작한 ‘무장 기포일’이 역사성과 상징성 등에서 뛰어나 당연히 선정 되었어야 할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아름다운 세상을 꿈 꿔온 동학의 후예답게 동학농민혁명의 기본정신에 입각하여 문화체육관광부와 선정위원회의 심사결과를 대승적으로 수용하겠다.” 라고 말했다.

또한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와 유족회 등에서는 이번 기념일 선정을 계기로 그간 지역에 머물던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전국적인 공감대 형성뿐만 아니라, 세계의 혁명사에서 그 역사적 의미가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선양사업이 더욱 활발해 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고창이 추진해 왔던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과 무장기포지 및 전봉준 장군 생가 성지화 사업, 학술조사, 무장기포 기념일 출정식, 녹두교실 등 정신 선양사업 등 동학농민혁명의 올바른 계승과 발전을 위한 동학농민혁명 선양사업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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