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코리아플러스] 황은미 기자 = 예산군이 지난 11일 예산의 향기, 오가면적십자봉사회와 함께 오가면 분천리에 위치한 미혼여성근로자임대아파트에서 화재 가구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청소 봉사는 예산의 향기, 오가면적십자봉사회 및 오가면행정복지센터 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0월 24일 발생한 화재로 인해 아파트 내부가 반소된 가구의 안방 및 욕실 등 집 내부 화재잔해 쓰레기를 치우고 말끔히 정리했다. 이번에 방문한 가정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장애인가구로 현재 집에서 생활할 수 없어 옆집으로 임시 거주지를 옮겨 생활하고 있으며 보수 후에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생활할 예정이다.

추영예 오가면자원봉사거점센터장은 “집 안이 화재 잔해로 인해 발 디딜 틈이 없었는데 이번 활동으로 말끔히 주변이 정리되고 보수 공사할 수 있도록 정돈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양승주 오가면장은 “지역 내 화재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도움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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