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전남 강진군 청자촌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에서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개최 된 ‘제4회 한국민화뮤지엄포럼’이 성원 속에 마무리했다.

한국민화뮤지엄포럼은 한국민화뮤지엄의 개관과 함께 2015년에 시작됐다. 한국민화뮤지엄포럼은 조선시대 작품의 미술사적 연구 발표에 중점을 기존의 민화 전문 포럼의 관행을 깨고 세계 미술시장의 동향, 저작권법, 전시기법 등 현실적인 문제를 다뤄 현대민화 작가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민화뮤지엄 2층 포럼장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는 오슬기 한국민화뮤지엄 부관장의 ‘중국 현대미술의 발전 과정과 현대민화의 나아갈 방향 연구’에 관한 발표와 유정서 월간민화 국장의 ‘현대민화의 동향’에 관한 발표가 진행됐다.

조선민화박물관 현대민화 공모전에서 우수상 이상 수상한 작가들의 단체인 민수회 회원 과 민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참석자 약 50여명이 포럼장을 가득 채워 열기를 더했다.

강진군 사의재 한옥체험관에서 숙박 한 포럼 참석자들은 둘째 날인 4일 강진만 생태공원과 오감통 시장을 방문해 강진 관광과 강진특산품을 구매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민화뮤지엄 오석환 관장은 “한국민화뮤지엄은 앞으로도 포럼을 통해 현대 민화의 판로 개척, 대중화 및 세계화를 위해 현실적이면서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강진군 지역경제 발전 및 민화의 고장으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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