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플러스] 김영현 기자 = 고창군 보건소가 지역사회 재가 암환자를 대상으로 사회·심리·정서적지지 와 전반적인 치유 능력 향상, 환자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재가 암환자, 행복 이음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로 연간 22만여명의 신규 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고창군 방문 대상자 중 재가암환자 등록자는 2018년 현재 302명으로, 보건소는 암 발생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 암환자의 정서적 지지와 올바른 건강정보습득으로 생활 속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기반을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정기적으로 방문간호를 통한 건강관리 및 영양제 지원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국가 암 검진 안내와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오는 16일까지 운영되는 ‘재가 암환자 행복이음 자조모임 프로그램’은 대학교 전문 영양학 교수를 초빙하여 암환자를 위한 올바른 면역식사요법과, 웃음치료, 소통과 공감, 공예, 원예요법을 통한 우울감 및 스트레스 해소 및 아로마오일 마사지로 정서적 안정과 휴식을 선물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되고 있다.

보건소는 이에 앞서 고창 석정웰파크 병원과 연계 협력하여 재가 암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서울 성도병원 이종균 박사를 통한 ‘암을 극복하는 생활’ 강의와 다양한 면역프로그램 체험을 운영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 환자의 치료 후유증, 신체적·사회경제적 고통의 완화, 가족 구성원의 간병 부담을 줄이고, 생활의 활력을 되찾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암환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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