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함께 찾고, 듣고, 돕고

[고흥군=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고흥군은 지난 9일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민·관 10개 기관 통합사례관리 담당자 등 30여 명이 모여 민관협력 활성화 간담회를 실시했다.

통합사례관리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복지·보건·고용·주거·교육 등 필요한 서비스를 공공 및 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제공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연계 협력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간담회는 민관 통합사례관리 담당자 간 소통과 교류 증진을 도모하고, 민관협력 통합사례관리 기반을 구축하여,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함께 찾고, 듣고,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첫 순서로 전남금융복지상담센터 박주학 강사가 ‘금융복지상담 절차와 채무조정의 이해’를 주제로, 개인채무 해결방법 등을 실제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강의를 했으며, 다음으로 통합사례 관계 기관·단체 간 업무추진 현황 및 협조 사항 등을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많은 복지정책이 지원되고 있지만, 여전히 복지사각지대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으로, 민관이 서로 협력하고 지역주민 중심의 인적 안전망을 강화하여,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발로 뛰는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2017년 10월 전 읍면에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한 이후, 군민중심의 복지실현과 복지사각지대 선제 발굴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상담을 실시해 위기가구에 통합사례관리를 제공해 오고 있으며, 분기마다 민관협력 네트워크 기관 사례 회의를 실시하여,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지닌 위기가구의 문제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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