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들, 고향 둘러보며 애향심 높이는 기회 가져

[보성군=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재안산향우회 40여 명을 초청하여 ‘출향향우 고향 바로알기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고향 바로알기 문화탐방’은 출향향우를 초청하여 보성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알고, 아름다운 경관 등을 소개하며 지역과 향우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애향심 고취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탐방에서 재안산향우회는 태백산맥문학관, 보성여관, 서재필 기념관 등을 둘러보는 역사·문화 탐방과 율포해수녹차센터, 제암산자연휴양림 ‘더늠길’ 산책, 녹차 만들기 등으로 고향의 향수를 만끽했다.

특히, 재안산향우회는 고향의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기탁된 장학금은 보성군장학재단으로 전달돼 관내 학생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박상길 향우회장은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보성을 구석구석 돌아보며 우리 고향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는 의미 있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철우 군수는 향우와의 간담회에서 “이번 문화탐방을 통해 출향 향우들이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과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향우들과 끈끈한 고향의 정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내년에도 향우회를 초청하여 고향 바로알기 문화탐방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향우와 함께하는 희망찬 보성을 만들어가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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