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13일까지 선수촌과 경기장 등 대회 주요 시설 답사

[광주=코리아플러스] 윤종곤 기자 = 일본 마스터즈 수영협회 관계자들이 내년 광주마스터즈세계수영선수권대회 사전 답사차 지난 11일 광주를 방문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일본 마스터즈 수영협회 토쿠라 토시오 상무이사와 요시 오사키 경기담당자가 조직위를 방문, 마스터즈수영대회가 열리는 선수촌과 경기장 현장 등을 둘러봤다.

일본 협회 관계자들은 12일 선수촌과 여수 오픈워터수영 경기장을 방문해시설과 경기코스를 둘러보았고, 13일에는 주경기장인 남부대 수영장과 염주체육관을 방문해 내년 광주 대회에 참가할 자국 마스터즈 선수단을 위한 경기운영 방법 등에 대해 답사를 진행한다.

그동안 조직위는 3,100여개 수영 클럽과 4만 5천여 명의 동호인이 활동하는 일본의 참가에 특히 공을 들여왔다.

먼저, 지난 7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아시아 마스터즈 대회에서 스즈키 다이치 스포츠청 장관, 다카하시 시게히로 일본 마스터즈수영협회장 등 주요 인사들에게 수영동호인의 참가를 요청, 내년 광주대회와 2021년 후쿠오카 대회의 성공 개최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또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간 중에는 조영택 총장이 일본 신문·방송·통신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광주대회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옵서버 프로그램 운영 등 후쿠오카 시와 광주대회 조직위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대화를 이어 나갔다.

특히 조직위는 마스터즈 홍보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내 한국 대사관·영사관 10곳과 광주·전남북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센다이 시 등 7군데 우호협력도시에 홍보안내문을 발송하고, 12월 3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한국관광공사 주최 ‘新한류 페스티벌 in Fukuoka’ 행사에 대회를 알리기 위한 리플릿을 전달할 예정으로 일본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 마스터즈 협회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일본내 수영을 사랑하는 동호인들에게 내년 광주 마스터즈 대회의 환경을 소개하고,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며 일본의 많은 동호인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영택 총장은 “마스터즈선수권대회를 위한 수준 높은 숙박시설과 광주·전남권의 훌륭한 관광인프라를 적극 알려 세계 각국의 수영 동호인들이 만족할 수 있는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일본 수영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조직위는 지난 국제수영연맹 마스터즈위원회 방문때 논의된 마스터즈 선수들의 편의성을 위한 광주 접근 경로, 대회 기간 머무를 숙박과 광주를 즐길 수 있는 관광과 레저, 문화행사 등에 대해 보완해 세계 마스터즈 동호인들에게 최상의 환경을 조성해 내년 대회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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