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소방안전본부, 장애인·거동불편 수험생 이송

[코리아플러스] 윤종곤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5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들을 위해 ‘119이송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119이송서비스는 질병이나 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있거나, 장애가 있는 수험생의 전화예약을 받아 시험 당일 119구급차로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데려다 주고 시험이 끝난 후에 다시 병원이나 자택으로 이송해준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수험생이나 학부모는 12일부터 15일까지 119 또는 가까운 소방서에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많은 수험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김조일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수능 시험일에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오고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험장 주변 소방차나 구급차 출동 시 경적이나 사이렌 등은 최대한 자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