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전남도교육청, 전남교육행정협의회 갖고 공동지원 합의

[45-20181112155737.jpg][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은 내년부터 고교 신입생 교과서비를 공동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부담 비율은 각각 50%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은 12일 오후 전라남도교육청 5층 상황실에서 ‘2018년 전라남도교육행정협의회’를 갖고 고교 신입생 교과서비 공동 부담 등 5건의 안건에 대해 협의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의를 통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도내 고등학교 신입생 교과서비 38억 원을 50%씩 공동부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 기관은 이와 함께 마을공동체사업과 마을교육공동체사업 연계 추진 미세먼지 없는 교실 위해 도 · 교육청 예산 각 43억원씩 투입 유·초 교실 공기청정기 설치 맞벌이 가정 위한 돌봄 서비스 확대 실시 등을 합의했다.

특히, 혁신교육에 기반 한 인재를 육성해 지속 가능한 전남발전 원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라남도·전라남도교육청·전라남도의회·시군지자체·교육지원청·교육관련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전남 혁신교육과 인재육성을 위한 공동선언’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김영록 도지사와 장석웅 도교육감은 “교육의 문제는 학교와 교육청만의 고민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며 “양 기관의 긴밀한 교육협력은 지역의 미래인재를 길러내고 동시에 전남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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