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11일, 함안군 승마공원에서 열려...3개 종목 8개 경기, 선수 394명·마필 97두 출전

【함안=코리아플러스】차동철 기자 =‘제2회 함안 아라가야 전국 승마대회’가 말산업 중심도시 함안군 주최로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함안군 승마공원에서 펼쳐져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상남도승마협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남도, 함안군의회, 한국마사회, 함안군승마협회에서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통합부, 유소년부, 초·중등부, 일반부 등으로 나눠 선수 394명과 마필 97두가 출전해 열띤 승부를 겨뤘다.

대회종목은 장애물(통합부·유소년부·초등부·중등부·일반부), 코스게임(유소년부), 배럴레이싱(통합부) 등 3개 종목 8개 경기로 구성됐다.

경기 결과, 장애물 종목에는 YH(Young Horse) 70cm 통합부에 진필종 선수(제주승마스쿨), 110cm 통합부에 송동근 선수(구미승마장), 80cm 초등부에 박근도 선수(기장초등학교), 80cm 중등부에 조성재 선수(제주서중학교), 80cm 일반부에 송동근 선수(구미승마장)가 각각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코스게임에는 오선호 선수(제주한라중학교), 배럴레이싱에는 조협섭 선수‧김효영 선수(구미승마장)가 각각 1위의 영광을 안았다.

10일 개회식에서 조근제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함안을 방문해 주신 유소년 선수와 승마 동호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승마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져 승마산업이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승마공원(함안군 가야읍 봉수로 478) 내에 위치한 ‘함안승마장’은 15만 여㎡의 부지에 지난 2015년 11월 건립했다. 시설로는 마사동 56칸과 실외승마장 4개소, 실내승마장 2동, 외승코스, 관리사 1개소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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