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진안군이 매년 전통 마을숲 전수조사를 통해 훼손되고 있는 마을숲의 생태적 기능 회복을 위해 전통 마을숲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들을 통해 구전되는 마을숲의 옛 모습을 구현하고 아름다운 산림경관으로 육성하는 등 마을숲을 되살려주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금년 상반기 상전면 원가막 등 3개소를 대상으로 가지치기, 외과수술, 토양개량, 등의자 설치 등 복원사업을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동향면 하노 마을숲 1개소에 토양개량, 고사지 제거, 수관솎기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이 마을 고유의 문화자산을 계승할 수 있도록 보호수 9개소 9주, 노거수 7개소 11주를 대상으로 토양개량, 외과수술, 영양공급, 고사지 제거 등 생육개선사업을 추진하여 산림경관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고 생리적 복원이 시급한 마을숲을 선정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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