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소방차 교통사고 및 대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책 마련 등 현장활동 대응체계 강화를 요구했다.
장승재 위원장(서산1)은 “당진과 태안은 화력발전소가 위치한 지역으로 화재 발생 시 대형피해가 우려된다”며 “올해와 2016년에도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방지 대책 등 추진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익현 위원(서천1)은 “소방용수시설은 화재 발생 시 꼭 필요한 소방의 3요소 중 하나이다”라며 “평상시 관리 및 정비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이어 “119구급차는 항상 정기적인 소독과 관리로 청결하고 안전한 상태로 유지돼야 한다”며 “소방서와 센터에서는 대원과 환자의 건강을 위해 감염관리실 운영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덧붙였다.
정광섭 위원(태안2)은 “태안소방서의 의용소방대 정원은 480명이지만 현원은 437명으로 43명이 부족한 실정이다”라며 “농어촌 지역의 인구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적격자 확보가 곤란한 상황이지만 대원 모집 방법 개선 등을 통해 정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형도 위원(홍성1)은 “당진소방서의 화재현장 골든타임(7분 이내) 도착률은 작년보다 7.76% 낮은 71.70%로 7위에 머물렀다”며 “태안소방서는 지난해보다 3.91% 높은 54.21%지만 16위로 나타났다. 시‧군별 편차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승만 위원(홍성1)은 “당진과 태안소방서의 119구급대 3인 탑승률은 72%와 38%로 차이난다”며 “119구급대 3인 탑승은 신속·정확한 응급처치 및 대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이다. 119구급대의 3인 탑승을 위한 구급대원 확보에 노력해 달라”고 지적했다.
지정근 위원(천안9)은 “최근 3년간 충남 소방공무원 폭행피해 건수는 36건으로 당진소방서의 경우 4건이 발생했다”며 “천안서북·아산소방서 다음으로 많다. 대원 심리안정 및 안전 확보 강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