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배수지 15곳 청소 추진

[당진시=코리아플러스] 명훈 기자 = 당진시는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이달 중 상수도 배수지 청소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배수지는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을 저장해 각 가정이나 공장 등 수용가로 직접 공급하는 시설이다.

시가 관리하고 있는 배수지는 행정, 남산, 합덕, 신평, 송악1, 송악2, 난지마을, 난지관광, 고대리, 죽동리, 합덕일반산단, 합덕인더스파크 등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12곳과 송악1, 합덕인더스파크, 합덕일반산단에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3곳 등 모두 15곳이다.

배수지 청소는 수도법에 의해 반기별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하반기 청소에서는 수돗물 저장탱크인 배수지의 물 때 등을 제거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배수지 청소로 인해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지별로 순차적으로 청소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설물의 안정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배수지 내·외부의 벽체균열과 도장부 박리 등 시설물에 대한 점검과 더불어 각종 밸브 같은 기계장치의 상태점검도 병행 실시된다.

시 수도과 이태환 급수팀장은 “이번 청소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4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존의 얽혀 있는 상수도 관로를 바둑판 모양의 격자식으로 정비한 다음 소블록 단위로 구분해 수돗물 사용량과 수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상수도 관망 블록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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