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신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성로타리클럽에서는 지난 10일 관내 어려운 이웃의 집을 방문해 집을 청소하고 수리했다.

이날 봉사를 진행한 집은 고령의 할머니, 마음이 아픈 딸, 어린 두 손녀가 사는 집이었다. 지은 지 30년이 넘은 집은 외벽 시멘트가 갈라지고 생활쓰레기와 폐기물이 쌓여 있어 몇 달 전부터 청소와 정리, 개보수를 해왔다.

그간 신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자원봉사센터의 도움으로 집안 청소와 위험한 전선정리, 낡은 주방 보수, 마당 시멘트 및 미장작업을 실시했다. 원진산업에서는 쌓여있는 폐기물을 무상으로 수거했으며, 이날은 연성로타리클럽 회원들이 함께 외벽에 페인트를 칠해 깨끗하고 안전한 새 집 만들기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날 집수리를 받은 대상자는 “정신질환이 있는 딸과 초등학생 손녀들을 보살피느라 미처 손쓸 수 없었다”며 “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올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신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오승석 위원장은 “지역에서 서로 힘을 모아 좋은 일에 참여하게 돼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살기 좋은 신현동이 되도록 적극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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