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사리면서 전자제품수리, 이·미용 등 12개 분야 자원봉사 실천

[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충북 기능농촌봉사단 회원 70여명이 13일 괴산군 사리면을 방문, 재능기부로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전자제품 및 농기계 수리 이·미용 봉사 장수사진 제작 도배작업 칼갈이 자동차 점검 네일아트 옷 수선 등 12개의 다양한 분야에서 펼쳐졌다.

한국기능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메달리스트로 구성된 한국기능선수회 충북지회 회원들은 이날 자신의 재능을 활용, 농촌 주민들이 생활하면서 불편했거나 꼭 필요로 했던 부분을 중점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자동차 점검, 농기계 및 전자제품 수리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는 현대·기아자동차 증평대리점,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대전 LG전자 충·남북서비스센터에서 적극 동참했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 농구단도 이날 사인볼 10여개를 보광초등학교에 기증하며 사랑나눔활동에 함께 했다.

이봉철 충북지회장은 “한국기능선수회 회원들의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농촌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능봉사를 통한 사회 환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우익원 사리면장은 “농촌지역민과 취약계층을 위해 숙련된 기술을 활용한 재능기부를 적극 펼치고 있는 한국기능선수회 충북지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면에서도 지역민을 위한 봉사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기능선수회 회원들로 구성돼 있는 충북 기능농촌봉사단은 지역의 다양한 복지서비스의 수요를 파악하고,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충북 도내를 순회하며 전문적 지식과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재능기부 봉사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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