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의 공예 기술 솜씨를 보여주고, 점차 잊혀가는 고유 전통공예를 계승·발전시키는 계기를 만들고자 열린 이번 대회에는 짚공예 126점과 목공예 27점, 서예 9점, 수공예 39점, 기타 11점 등 모두 212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출품작들은 8일부터 음성문화원 2층에서 군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으며, 13일 오전 대한노인회음성군지회 2층 회의실에서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출품된 작품 가운데 김학양 씨의 ‘거북선’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고제협 씨의 ‘붓걸이’ 이숙원 씨의 ‘자동차커버’ 신영휘 씨의 ‘서예’ 하건희 씨의 ‘십자수 동양화’가 수상했으며, 총 55명이 우수작품으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중장년층은 옛 향수를 느끼고 어린 아이들과 청소년들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가 됐으며, 전시회 기간 전시된 작품은 관람객들에게 판매되어 노인들의 소득 창출에도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이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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