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강릉시와 평창군은 13일 강릉시청에서 김한근 강릉시장과 한왕기 평창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폐기물처리시설 최적화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6년 3월 체결된 폐기물처리시설 최적화 사업 기본협약에 따라 양 시·군의 사업 비용분담 및 설치·운영에 관한 사항에 대해 공동의 노력을 구체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최적화 사업은 환경부 폐기물처리시설 최적화 전략에 따라 도내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양 시·군에서 폐기물처리시설을 공동으로 설치·운영하여 폐기물 적정처리와 시설의 경제적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최적화 사업은 일일 190톤 규모의 소각시설과 2단계 매립시설을 증설하는 것으로 소각시설 사업비 671억원, 매립시설 증설 사업비 351억이 소요되고,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소각시설 설치 공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로 11월 중 입찰공고할 예정이다.

강릉시 최만혁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폐기물 최적화 정책에 부응함으로써 쓰레기 안정적 처리를 비롯한 양 시·군 재정 건전, 지역 균형발전 및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고, 앞으로 닥쳐올 난관들을 함께 헤쳐나갈 든든한 파트너가 생겼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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