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동주민자치, 중원청년회의소, 영광교회, 호암직동지역사회보장협

[충주시=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김장나눔 행사가 충주지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지난 10일엔 문화동행정복지센터에서 문화동주민자치위원회가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2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1500㎏의 김장 김치를 담가 지역의 홀몸노인, 한부모, 조손, 장애인 가족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직접 배달하며 온정을 전했다.

또 장애인다사랑센터 및 지역아동센터와 경로당에도 300㎏의 김장김치를 지원해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김윤수 위원장은 "정성과 사랑으로 버무린 김치로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같은날 중원청년회의소는 교현안림동 소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중원JC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중원JC회원들이 500㎏의 김장을 담가 저소득가정에 전달했다.

송동현 회장은 “어려운 가정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추워지는 날씨에 바쁜시간을 쪼개 봉사활동에 동참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목행동 영광교회도 직접 담근 김장 200포기를 경로당 13곳과 어려운 저소득가정 20가구에 각 1박스씩 전달했다.

영광교회는 매월 신도들이 조금씩 모은 성금으로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월과 4월에도 쌀, 라면, 생리대 등 필요물품들을 기탁해 어려운 이웃을 도왔으며, 12월에도 생필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용휘 목사는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지만 큰 기쁨이 될 수 있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 맛있게 드시고 올 겨울 따뜻하게 지내시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13일엔 호암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취약계층에 김치를 전달했다.

위원들은 김장을 직접 담가 홀몸노인, 장애인,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50가구를 방문해 전달하며 온정을 베풀었다.

이날 전달된 김장김치는 협의체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민관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부족한 금액은 협의체 기금으로 충당했다.

권영철 위원장은 "나눔이 곧 모두의 행복이라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위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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