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책과 청소년 축제 등 논의

[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충주시가 아동과 청소년의 권리 증진을 도모하고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충주를 만들기 위해 선진행정을 펼친다.

시는 13일 시청 탄금홀에서 ‘청소년이 충주를 만듭니다!’라는 주제로 아동청소년 권리증진 토론회를 가졌다.

1부 솔리언또래상담연합회와 충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의 연구과제 발표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으며, 2부는 아동권리에 관한 상식 도전 골든벨 퀴즈대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사이버집단따돌림 실태조사’와 ‘충주시 청소년의 축제 욕구 조사’에 대한 설문결과를 토대로 학교폭력 예방책과 청소년축제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이에 시는 아동과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아동친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여건을 모색해 간다는 방침이다.

솔리언또래상담연합회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총1623명의 온·오프라인 설문으로 사이버 집단 따돌림에 관한 실태를 조사했다.

또, 충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의 문화와 체험에 대한 욕구는 커져가고 있지만,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기회가 부족한 부분을 고민해 충주시 청소년의 축제 욕구를 조사했다.

욕구조사는 타도시의 청소년축제 현황 비교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그리고 학교 밖 청소년 869명에게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이의민 여성청소년과장은 “아동과 청소년이 사회적 주체임을 공감했고, 주변에서 벌어지는 현상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열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새삼 놀라웠다”며, “아동과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청소년들이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와 솔리언또래상담연합회는 시의 지원을 받아 충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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