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독거노인지원센터 생활관리사 참석 힐링 도모

[강진군=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지난 9일 강진독거노인지원센터가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종사자와 응급관리요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여수시 마띠유호텔에서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유례없이 계속된 폭염으로 매일 어르신의 안전 확인을 해왔던 종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순천만국가정원, 여수시 해상케이블카 체험, 향일암 등을 관람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환송 행사에서 “생활관리사 여러분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활동할 때 아버님·어머님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다”며, “워크숍을 통해 지식도 쌓고 힐링의 시간도 가져 그 열정을 우리 어르신들에게 쏟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에 나선 강위원 더불어광주연구원장은 어르신들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상담과 대화의 중요성 등을 강의해 생활관리사들이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숨겨진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역량강화에 도움을 줬다.

워크숍에 참석한 이인엽 생활관리사는 “평소에 어르신들을 돌보다가 오늘 만큼은 동료들과 자연 속에서 재충전하는 시간이 됐다”며, “워크숍을 통해 얻은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행복한 강진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태권 강진독거노인지원센터 원장은 “현장에서 어르신들에게 최선을 다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워크숍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군노인전문요양원 병설기관인 강진독거노인지원센터는 돌봄종사자 58명, 응급관리요원 8명이 독거노인 1,500여 명의 안전 확인 등을 수행하고 있다. 군에서 위탁받은 홀로사는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및 생신방문, 홀로 사는 노인안부살피기사업 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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