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군정 분야별 현장 간담회 첫걸음

[고흥군=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고흥군은 지난 8일 지역에 정착한 귀농·귀촌인 20여 명과 현장방문 간담회를 개최했다.

송귀근 군수는 이날 2시간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격의 없는 대화로 귀농·귀촌인과의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날 대화는 귀농·귀촌인과 상담에서부터 정착 초기, 또 정착 후 애로사항, 문제점 등을 직접 듣고 ‘앞으로 이주해 올 도시민들에게 어떠한 지원책으로 도움을 줄 것인가?’에 대화의 초점을 맞췄다.

이날 주요 내용으로 지역 주민과의 관계 개선, 귀농인의 다양한 재능·기술 등을 활용한 봉사 기회 마련, 귀촌 예술인의 작품 전시 공간 확보 및 지원, 소규모 농가 로컬푸드 판매장 유통 등이 언급되는 등, 총 26건의 의견이 수렴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귀농인은 “경청만 하는 자리가 아닌 참석자 모두가 발언하고 대화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고마움과 감사함을 느낀다.” 고 말했다.

군에서는 해당 의견에 대한 세부 내용은 관련 부서에 통보하여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11월 중 그 결과를 참석자에게 직접 통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흥군에서는 군정 분야별 현장간담회를 정례화하여 앞으로 군민과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나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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