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9년 내수면 양식 청년일자리 창업 10어가 우선 선정

[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전라북도는 전국 내수면양식 1위 위상에 걸맞게 젊고 유능한 청년인력의 내수면 분야 진입 촉진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축하기 위한 청년일자리 창출 100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5년간 내수면 노지양식장을 창업하는 청년 100어가를 대상으로 기반 조성비용의 60%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을 ‘19년도에 반영, 도의회 예산심사를 거쳐 의결될 경우 도 주관으로 공모하여 우선 10어가를 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청년일자리 창출 100사업은 지원 대상은 주로 메기, 동자개, 향어 등 내수면어종과 민물에서도 양식이 가능한 흰다리새우가 포함되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자본력이 투자되는 시설양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한정된 재원으로 보다 많은 어가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수원이 풍부하고 부지 확보가 비교적 용이한 도내에서 메기, 동자개, 향어 등 내수면 노지양식은 다른 분야에 비해 시설비가 적게 들고, 비교적 실패확률이 낮아 숙련되지 않은 청년 창업자들이 손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북도는 신규 창업어가의 창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전라북도 농식품인력개발원에서 운영하는 "내수면양식 어업 교육"을 반드시 이수하도록 하고, 창업어가 멘토링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기술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며,창업어가 멘토링 지원사업 : 양식경험이 부족한 창업어가의안정적 창업과 조기정착을 돕기 위해 성공한 선배어업인을 멘토로 연결해 주는 사업으로 후견인으로부터 10개월 기술지원과 경영노하우를 제공받을 수 있다

내수면 양식의 소규모 청년 창업기반을 지원함으로써 진입 장벽을 낮추고, 더 나아가 창업이 성공했을 경우 규모를 확대하여 귀어·귀촌 분위기 조성으로 청년인구의 유입을 촉진하여 일자리 창출은 물론, 노령화된 어촌지역의 활력을 증진시키고, 이들이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선순환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김대근 해양수산과장은 “내수면 양식 청년창업 붐업 조성 사업은 창업자들에게 기반시설 지원을 통해 성공창업으로 가는 마중물과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라며, “우리 도는 내년 5월까지 내수면 산업의 비전과 6차산업화를 포함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하여 용역을 추진하고 있고, 내수면분야 만큼은 우리 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선도하는 마음으로 정책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내수면산업 육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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