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역·죽전역에 이어…신간·추천도서 등 500여권 비치

[용인시 기흥구=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용인시는 13일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이 편리하게 책을 빌려볼 수 있는‘무인 스마트도서관’3호점을 경전철 운동장·송담대역 개찰구 옆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관내 스마트도서관은 지난 2016년 기흥역에 1호점, 2017년 죽전역에 2호점이 생겨 시민들이 출퇴근길이나 등하굣길에 이용하고 있다. 두 곳 스마트도서관에선 올해 월평균 2000명이 이용해 호응이 높은 편이다.

운동장·송담대역 스마트도서관은 자판기 형태의 본체와 서고로 구성되었으며, 신간·베스트 셀러 등 이용이 많은 도서 위주로 500여권이 비치돼 있다.

대출과 반납은 무선인식시스템인 RFID기술로 자동 진행되고, 보관도서 검색과 베스트셀러·신간도서·추천도서 등 도서정보도 제공된다. 새벽 5시부터 자정까지 365일 연중무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대출버튼을 누른 후 도서관 회원증을 리더기에 대고 본체에 있는 화면에서 원하는 도서를 선택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용인시 도서대출 회원증을 소지한 시민이면 누구나 1인당 2권씩 7일간 빌려갈 수 있다.

반납은 운동장·송담대역 스마트 도서관에서 가능하다. 반납할 때는 본체의 화면에서 반납버튼을 누르고 도서를 리더기에 인식한 후 도서 투입구에 책을 넣고 반납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백군기 시장도 이날 운동장·송담대역 스마트도서관을 방문해 도서대출과 반납 시스템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3호점은 송담대 학생과 용인중앙시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주 이용자가 될 것”이라며“스마트도서관 서비스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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