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노무현 연설비서관의 비하인드 스토리? 대통령의 글쓰기 비법은?
이번 특강은 책, 세상을 열다 낭독회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2018년 인문독서아카데미 상반기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후원으로 개최한다. 특히 그 첫 번째 시간으로 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연설비서관으로 재직하면서 두 대통령에게 글 쓰는 법을 배운 강원국 작가를 초빙하는 만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원국 작가는 두 대통령의 글이 어떤 과정을 통해 완성되며, 각 대통령의 글쓰기를 바라보는 관점과 재임기간 중 연설문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로 청중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강 작가는 다양한 강연과 기고 활동을 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SK그룹, 롯데그룹 등 60여 개의 기업체와 정부기관, 공기업, 금융기관, 대학 등 총 800여 회 이상의 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강의력을 인정받은 강 작가는 2016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최우수강사와 2017년 교보문고 명강의 빅10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2013년부터는 메디치미디어 출판사 주간으로 있으면서 대통령의 글쓰기.와 회장님의 글쓰기 를 출간했으며, 대통령의 글쓰기 는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이 2014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베스트셀러다.
이정형 군립도서관장은 “도서관이 군민들에게 책과 인문학의 심리적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특강도 그 일환으로 개최되는 만큼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국 인문학 특강의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거나 순창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sunchang.go.kr)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책, 세상을 열다 낭독회.는 다음달 13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군립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다양한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이한국 기자
qoren219@nate.com
다른기사